내일 임기 끝나는 김성태 “‘싸우는 야당’ 체질 변모 힘들었다”_브라질이 카메룬을 이길 기회_krvip

내일 임기 끝나는 김성태 “‘싸우는 야당’ 체질 변모 힘들었다”_모텔 빙고 페레이라 바레토_krvip

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"끊임없이 싸우는 야당으로 체질을 변모해나가는 게 많이 힘들었다”고 지난 1년간 야당 원내사령탑을 맡은 소회를 밝혔습니다.

김 원내대표는 임기 만료를 하루 앞둔 오늘(10일)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"잘 싸울 수 있는 처절한 진정성이 자신의 몸에, 뇌리에 박히지 않고서는 제대로 된 야당의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"며 이같이 말했습니다.

김 원내대표는“대화와 타협을 중시하지만 그래도 야당은 잘 싸워야 한다”면서 "한국당 의원들이 제1야당 전사로 각자 역할을 해주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”고 자평했습니다.

이어 야 3당이 요구하는 선거제 개혁에 대해서는 "더불어민주당과 한국당이 그런 간절한 바람에 대한 고민이 왜 없겠느냐"며 "후임 지도부가 선거구제 개편과 비례성 강화 방안을 절충하기를 희망한다"고 밝혔습니다.

또 내년 2월 전당대회 당권주자 후보로 거론되는 부분과 관련해서는 "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절대 섣부른 행동을 하지는 않을 것"이라며 "차분하게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"고 짧게 답했습니다.

[사진 출처 : 연합뉴스]